Adobe CS6 시험판을 설치하고 실행했더니 처음 보는 에러창이 떴는데 이렇게 생겼다.


"Could not initialize Photoshop because the file is locked, ..."


"Could not open a scratch file because the file is locked, ..."


처음에는 이전 버전의 설정 파일이 손상됐는가를 의심했는데, 클린 설치한 윈도우에서도 똑같이 씨부린다. 영문으로도 한줄이면 끝나는 해결 방법을 유튜브에서 길게 설명한 이름모를 영어권 외국인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바이며 해결 방법은 다음과 같다.


'Ctrl + Alt + Shift' 키를 누른 채로 포토샵을 실행하면 설정값을 초기화하고 올바르게 동작한다...


...고 한다. 하지만, 필자의 경우는 달랐다.

필자의 컴퓨터에 따라 세 가지 유형이 있다. 잘 되는 경우, 조합키로 해결된 경우, 조합키로 실행해도 이후에 같은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이다. 노트북과 데탑을 나란히 놓고 똑같이 윈도우를 재설치 해도 한쪽은 정상, 다른 한쪽은 세번째 증상이었다. 이 증상은 필자를 참으로 성가시게 했으며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해결했다.


① 조합키를 눌러 어떻게든 포토샵을 실행시킨 다음, 메뉴에서 'Edit - Preferences - Performance...'를 누른다.


② Preference 창의 'Scratch Disks' 섹션에서 'C:\' 드라이브의 체크를 없애고 다른 드라이브를 선택한 다음 'OK' 버튼을 누른다.


필자는 이처럼 임시 파일용 드라이브를 윈도우가 설치되지 않은 디스크로 변경한 후 정상실행이 되었다. 드라이브가 하나인 경우는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없다.


*디스크 표면을 긁는다면 고장나서 못 쓸텐데... 왜 스크래치 디스크라고 부르는지 의아하다.

*복잡한 경로에 분산되어 있는 2D, 3D 작업물들을 다루면서 포토샵의 열기/저장 대화창에 '즐겨찾기' 목록이 표시되지 않아 불편한 적이 많다. 바쁘게 일할 때에는 이런것이 스트레스다. 다른 해결방법을 생각해 볼 만큼 한가하지가 않은데, 번번히 불편을 끼치니 말이다.

현재로써는 바탕화면에 각각의 경로에 대한 바로가기를 만들어 놓고, 저장할 때 바탕화면을 거쳐 각 경로로 이동하는 방법이 유일하다. 포럼에 문의한 결과 자신들도 즐겨찾기가 표시되는 비스타식 대화창을 사용하고 싶지만, XP호환성을 유지하기 위해 구 버전을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코드를 두가지 버전을 모두 지원하도록 짜라고 말하기에는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되었든, CS6이 XP를 공식 지원하는 마지막 버전이란다.